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우리은행이 중국 안방(安邦)보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중국법인 정화영 법인장은 18일 베이징 우리은행 본사에서 안방재산보험 예징 이사장과 ‘포괄적 업무제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대출보증서 업무협약 ▲방카슈랑스 판매 ▲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안방보험과 자동차구입고객대상으로 자동차 구매자금대출 및 보험금 약관대출을 실시한다. 이 상품의 경우 현지 우량보험사의 보증서가 담보된다면 채권보전이 확실해진다. 우리은행은 향후 보증서담보 기업대출상품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방보험그룹은 중국내 5위, 세계 10위(자산기준) 대형보험그룹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동양생명을 인수했다. 또한 동양생명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