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가드레일 전문기업 정도산업은 자체기술로 개발해 교통신기술로 지정된 주요제품군들이 수자원공사로부터 ‘K-water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로부터 ‘K-water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은 관절형 방호울타리와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단부 처리시설 등 두 제품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정도산업은 수자원공사의 주요 시설물 관련 안전시설 설치 시 핵심제품의 우선 적용이 가능해졌다.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용 단부 처리시설 역시 상하부 지주가 충격 시 분리되는 브레이크어웨이 시스템이 적용돼 마찰력을 활용한 충돌에너지를 흡수로 사고의 피해를 줄여준다. 또한 보수 작업 시 지주 및 가드레일의 재사용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간단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해춘 정도산업 대표는 “주력제품들이 교통신기술 지정에 이어 수자원공사의 K-water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성능과 안전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며 “공급확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국가시설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사고로 인한 2차 피해까지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안전시설물들을 적극 개발하고 보급해 무사고 대한민국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도산업은 1994년 조립식 가로수 보호판을 시작으로 도로안전 시설물 개발 및 생산의 외길을 걸어온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