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전 9시 15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했다.
착잡하고 긴장한 표정을 지은 이 부회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특검 사무실에서 잠시 머무른 뒤 수사관들과 동행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이동한다. 이어 10시30분 조의연(51·사법연수원 24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12시, 늦어도 19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