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예술 도전기…한예종 평생교육단, 첫 학예회 열어

2017-0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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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대학로 캠퍼스서 개최…음악원·연극원 등 23개 프로그램 참가자 모여

한예종 평생교육단 첫 수강생인 박주경 씨. 이번 학예회에서는 박씨의 극작품 '섬'의 낭독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오는 21일 오후 대학로 캠퍼스 대강당에서 평생교육단(단장 허영일) 제1회 학예회를 개최한다.

한예종 평생교육단은 지난해 9월부터 15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음악원, 연극원·영상원·무용원·미술원·전통예술원의 23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했다.
이날 학예회에서는 극작품 '섬'(박주경 작) 낭독 공연을 비롯해 '부채입춤'(민속무용 수업), '엔당'·'후킬라우 송'(세계의 민족 춤), '춘앵전'(역사 속의 춤), '노장춤'·'팔목중 놀이'(탈춤연희실기), 'Dear me'(현대무용 공연예술의 이해)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기초, 애니메이션 테라피, 영상언어의 이해 및 실습 수업 등을 통해 제작된 영상물도 상연되며, 유리공예기초, 유화, 판화 수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대학로 캠퍼스 1층 복도에 전시될 예정이다. 

허영일 단장은 이번 학예회에 대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위한 작은 축제"라며 "국립예술대로서 문화예술교육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평생교육단의 결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예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예종 누리집(www.kart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생교육단 2017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일 개강해 15주 동안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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