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로 20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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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6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2017년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와 부서 담당자 약 23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 원방희 부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중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자리였다.

강의 후반에는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지속 가능한 민간일자리로 가는 것을 돕기 위한 고양 통합일자리센터 소개 및 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박람회 소식 전달 등의 시간도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알찬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고양시는 공공근로 사업에 금년부터 국비지원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공공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액 시비로 지난해보다 3억원 증액된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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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콘텐츠 밸리 등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고양시 통합일자리 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20만개의 일자리를 연계 추진하고 공공일자리도 지속 확보함으로써 고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도시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시행되는 1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다. 행정지원, 진료보조, 사회복지시설, 불법광고물 정비 등의 사업에서 약 180명이 참여하며 연간 3단계에 걸쳐 총 6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공공일자리 참여자와 담당자에게 단계마다의 안전교육 실시와 사업장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