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공률 64.71%’ 김학민, 에이스의 가치 보여줬다

2017-01-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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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선두 경쟁을 펼치는 현대캐피탈과의 중요한 일전에서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김학민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16 22-25 25-20)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16승 7패 승점 46을 마크하며 2위 현대캐피탈(15승 9패 승점 43)과의 격차를 벌렸다.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의 집중력은 더욱 높아졌다. 김학민은 공격성공률 64.71%를 마크하며 24점을 올렸다. 고비 고비마다 팀의 득점이 필요할 때 세터 한선수의 토스는 김학민에게 향했다. 26점을 올린 가스파리니는 공격성공률 46.81%를 마크했다.

현대캐피탈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라운드를 2승 4패로 마쳤다. 문성민이 22점으로 활약했지만 외국인 선수 톤이 1세트만 뛰며 3점에 그쳤다. 올스타 브레이크동안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최민호를 라이트로 이동시키고 센터 김재휘를 투입하는 변칙 작전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컨디션을 회복한 문성민까지 살아나면서 한 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이었지만 국내 선수들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2 25-23)로 꺾었다. 승점 3을 보탠 1위 흥국생명(14승 5패·승점 41)은 2위 IBK기업은행(11승 9패·승점 36)과의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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