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OST를 진두 지휘한 린-마누엘 미란다는 토니 상 3회, 그래미 상과 퓰리처 상, 에미 상을 모두 휩쓴 뮤지컬 계 최고의 스타다. 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와 랩까지 직접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인 그는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 상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대체 불가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그가 ‘모아나’ 제작 중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모아나’의 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의 전작 ‘인어공주’의 캐릭터 ‘세바스챤’이라고 지은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린-마누엘 미란다는 "아홉 살 때 본 ‘인어공주’에 큰 감명을 받았다. ‘모아나’ 참여를 제안 받았을 때는 더 잴 것도 없이 무조건 하기로 했다"고 ‘모아나’ 참여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런 린-마누엘 미란다가 작곡한 ‘모아나’ OST 'How Far I'll Go'는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곡이다. ‘겨울왕국’ 'Let It Go'를 뛰어넘는 작품성과 중독성으로 화제를 모은 이 곡은 '모아나' 역을 맡은 아우이 크라발호가 부른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국내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소향이 맡아 자막 버전과 더빙 버전 모두 연일 화제를 부르고 있다. 특히 개봉 전 공개된 'How Far I'll Go' 24개국 버전 영상은 전세계 개봉작 ‘모아나’의 위용을 알린 가장 특별한 케이스. 이 영상은 극중 '모아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 위에 24개국의 가사와 가창을 매치해, 마치 한 사람이 부르는 듯한 놀라운 캐스팅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전세계의 관객들이 ‘모아나’로 하나되게 만들었다.
이에 ‘모아나’를 감상한 관객들은 "모아나 노래들 너무 좋아 계속 듣고 있다"(트위터 p_a***), "‘모아나’ 보는 내내 좋았고 노래마다 감동, 성공적"(kan***), "‘모아나’ 노래 다 좋아서 빼놓을 곡이 없어!"(emo***) 등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것은 물론, 태평양의 분위기와 ‘모아나’의 당찬 포부를 담아내는 멜로디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모아나’ OST를 매일 ‘반복 재생’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