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주한 외교단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탄핵정국에서도 대내외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4개국 주한 외교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궈홍 중국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황 권한대행과 추 대사 간 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에 반발하며 일본으로 일시 귀국한 상태여서 총괄 공사가 대리 참석한다.
황 권한대행은 북핵 위협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주변국들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며, 한국과의 변함없는 우호 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 4강 주재 대사들을 불러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는 등 활발한 외교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