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가 중동 최대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7)에 참가해 강원-충북 공동관을 운영한다.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는 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무역 중심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테크노밸리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8회째 참가해 공동관 조성해 기업의 중동 시장 개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미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원주 공동관’을 구축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부터는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강원-충북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의료기기산업을 육성을 위한‘강원-충북 공동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설치되는 강원-충북 공동관은 168㎡에 총 18개 부스로 조성되며, (주)가포넷, (주)네오닥터, 대양의료기(주), (주)대한과학, (주)메가메디칼, (주)메디아나, (주)바이오프로테크, (주)커먼웰스메디칼, (주)코스텍, (주)현대메디텍, (주)휴레브 등 총 11개사가 참가해 대중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별히 올해 강원-충북 공동관에는 ‘벤처 부스’를 별도로 조성해 소규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벤처부스 운영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테크노밸리만의 특화된 기업지원 방법으로, 해외 마케팅 및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기업의 마케팅을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 참여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그린광학, 메디게이트(주), (주)메디칼써프라이, 소연메디칼, (주)에이치엘앤피, (주)엘에이치바이오메드, (주)케이앤케이, (주)크레도, (주)파인드몰드 등 총 9개사의 제품을 대행해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산업 발전과 더불어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점차 한국산 의료기기의 품질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중동 진출이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