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이 12월 22일 개봉 이후 3주 만에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했다. 동시기 개봉작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과 상영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일궈낸 의미 있는 성적으로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가고 있는 영화에 대한 호평이 한 몫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의 흥행과 함께 영화에 나오는 에곤 쉴레 작품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온라인 도슨트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OST 선율과 함께하는 작품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 속 장면과 그림을 연결하여, ‘팔짱을 낀 서있는 소녀 누드’(1909), ‘어깨를 드러낸 자화상’(1912), ‘죽음과 소녀’(1915) 등 마치 전시회에 와 있는 듯한 상세한 설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 포스터 공개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 하고 있는 에곤 쉴레 DAY는 1관 모든 회차 상영 후 약 10분간 도슨트 진행은 물론, 관객 전원에게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에곤 쉴레의 명함을 모티브로 만든 책갈피를 증정한다. 또한, 에곤 쉴레 전시 작품과 체코 프라하의 대표 천연화장품 ‘마뉴팍투라’ 핸드크림과 립밤, 유경희 미술 평론가의 저서 ‘가만히 가까이’, 임순만 작가의 ‘에곤 실레 백 년간의 잠’ 등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극장 로비에서 진행되는 에곤 쉴레 플리마켓은 걸작 엽서 3종 세트, 로맨스 엽서 2종 세트, 한정판 마그넷 2종 세트, 휴대폰 케이스 등 소장가치 200%의 굿즈를 마지막으로 만날 기회로 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에곤 쉴레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그의 단 하나의 사랑으로 알려진 발리 노이질을 포함, 그에게 영감을 준 네 명의 뮤즈와의 스토리를 통해 그린 작품이다.
꾸준한 관객들의 애정으로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4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다양한 행사과 이벤트로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