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정유년 새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해 주목된다.
제 시장은 지난 민선6기 2년간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보호무역주의 강화, 유럽의 브렉시트 쇼크, 중국의 경제침체 등 대외적 악재와 가게 부채 증가, 정치혼란으로 인한 경제시장 불안정 등 대내·외적 악재가 겹쳐 2017년 경제대란설까지 나오는 현 시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다.
▲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중에서도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사실 안산시의 일자리 창출 행정은 이미 전국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17억 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경기도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평가에서 2015~201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에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보다 18억 원이나 증액된 77억원을 들여 공공부문 일자리 2,760개를 포함, 종합적인 일자리 알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총 25,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 국내 청년 일자리 해소 분야 최고의 사례로 손꼽히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총 9억5천여만 원을 투자해 총 50개 팀으로 확대 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시니어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인 사동 90블록 복합개발 사업으로 도시재생은 물론, 시행사와의 지역상생 MOU체결 등을 통해 총 사업비의 30% 이상이 지역기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토지 매각대금 8,000억 원 가량도 다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자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추진 예정인 89블록 및 초지역세권 개발사업도 이러한 지역선순환 구조를 통해 향후 10여 년간 3조원 이상의 자금이 안산시와 시민들에게 이중삼중으로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산업도시로 한강의 기적을 견인했던 안산이 2016년에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동90블록 R&D 단지에 유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와 한국생산기술원 융복합동에 유치한 마이크로 팩토리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지능형 공장(스마트·마이크로 팩토리)유치로 안산시는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의 중심도시로 미래 산업 변화에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는 평가다.
이는 민선6기 들어 꾸준히 추진해온 안산사이언스밸리 중심의 관내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의 성과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과 함께 안산시를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변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활성화 정책도 새로운 전기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준비해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와 활기찬 지역경제를 약속하고 있다. 또 새해 벽두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대책 추진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어 시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