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헌재 출석 최순실에 "박근혜든 누구든 앞으로 나를 건들지마라" 의도 추측

2017-0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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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자신의 SNS에 최순실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얼굴 드러낸 최순실의 의도”라면서 “박근혜든 누구든 앞으로 나를 건들지마라! 청와대 출입 시인을 시작으로 나의 폭로전이 폭탄이 될수 있음을 제군들께 경고한다. 나를 보호하지 않으면 나도 너희를 보호하지 않겠다. 나의 혐의는 축소하고 너의 혐의는 확대하겠다”라며 최순실의 입장에 대해 추측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같은 날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태의 중심인물인 최순실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왔다. 앞서 최순실은 증인출석을 한 차례 거부했다.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사유 5가지 가운데, 최순실 등 비선 조직에 의한 국정 농단과 대통령 권한 남용 등에 직접 연관된 인물이다.

앞서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나왔던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리한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회자되었다. 최순실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입증할 만한 의미 있는 증언을 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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