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반기문, 국민의당 안 가…야권 통합·연대 논의하자"

2017-0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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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단과의 면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17.1.12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민의당을 향해 "분당(分黨) 당시 감정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제는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과 야권 전체의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야권 통합·연대론을 다시 꺼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대표에게 "그간 국민의당 전당대회 때문에 자제해왔지만, 오랫동안 주장한 야권 통합·연대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국민의당으로 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이젠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어떻게 정권 창출을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인지 고민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함께 지혜를 나누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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