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에는 티브로드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 모금방송을 진행한다. 모금방송 현장은 i강서TV(인터넷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티브로드 지역채널 4번을 통해서도 30일 낮 12시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강서구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모금방송에서 모인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쓰인다. 지난 2015년 특별 모금방송에서는 약 1억2700만원, 2016년에는 1억3800만원 규모의 성금과 성품이 모이는 성과를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김성태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다.
둘째 날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오후 3시~오후 5시 30분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2층 문화관에서 위기 가정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이 희망입니다’ 특별 모금방송도 진행한다.
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가 사회를 맡고 트로트 가수 소명, 소프라노 이수연이 특별 공연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소외 계층을 찾아가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앙리뒤낭 체임버의 무대공연 등이 이어져 참가자와 시민들이 즐기며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18일 진행한 특별 모금방송은 28일 낮 12시~오후 2시까지 티브로드 채널 4번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현장 기부로 마련된 모금액은 재난 긴급구호 및 재건 복구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위기가정 자립지원 등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에 전액 사용된다. 지난해 특별모금방송을 통해 마련된 모금액 3억800여만원은 은평구 화재를 비롯한 재난 시 긴급구호, 홀몸 어르신 및 청소년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돕기 위한 긴급 생계구호, 위기가정을 위한 의료비와 학비, 주거환경 개선비 등에 사용된 바 있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모금 방송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 유발과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부 문화를 정착시켜 저소득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역 케이블TV 방송사로서 티브로드는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