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학교운동장 유해물질 검출 우레탄트랙 조기 전면교체 추진

2017-0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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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운동장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우레탄트랙에 대한 관련 K․S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전면 교체해 학생들의 건강을 확보하고 학부모 및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K․S기준의 유해성검사 시험항목은 기존의 4대 중금속인 납, 카드뮴, 크롬, 수은 외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총 25종) 한층 강화된 위해성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서 향후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의 유해성 논란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내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에서 유해물질(납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64개교 중 마사토 운동장으로 전환을 희망한 학교 23개교는 지난해 12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41개교는 금년도 상반기 중 개정된 K․S기준에 적합한 우레탄트랙으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우레탄트랙 등 체육시설 설치 시 강화된 K․S기준을 바탕으로 설치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감독과 정기적인 안전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육활동 공간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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