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셰프가 선보이는 기내식 유럽 노선까지 확대

2017-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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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2017년부터 LA, 뉴욕, 프랑크푸르트노선 비즈니스클래스에서 기내 셰프가 직접 기내식을 조리해서 제공하는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를 강화했다. 2016년 12월 인천국제공항 지원단지내 LSG 스카이셰프코리아에서 기내 셰프 양성 과정에 참가한 캐빈승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미주, 유럽 장거리 상용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특별 기내 서비스인 ‘온보드 크루 셰프(On Board Crew Chef)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LA와 뉴욕 등 미주노선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제공하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도 추가했다.
매주 둘째주 토요일 인천발 LA노선(OZ202), 뉴욕 노선(OZ222)와 매주 둘째주 일요일 인천발 프랑크푸르트(OZ541)편 비즈니스 승객들은 기내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자체 교육을 통해 27명의 크루 셰프를 양성했다. 올해부터 이들을 포함한 총 32명의 기내 셰프들이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에 투입된다. 이에 올해 8회 시행됐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올해 36회 시행될 계획이다.

2006년 퍼스트클래스에서 첫 선을 보인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기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한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비즈니스석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됐다. 특히 와인 컨설턴트가 엄선한 기내 와인에 잘 어울리는 기내식 코스 메뉴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면 코스별로 ‘토마토 크러스트와 트러플을 얹어 구운 관자와 토마토 살사, 화이트 발사믹 펄 레몬드레싱을 곁들인 전채 요리에는 ‘2014년산 샹삐 부르고뉴 샤르도네’를, 메인 요리인 ‘그라스비앙을 곁들인 쇠고기 안심스테이크와 계절채소, 훈연 매쉬드 포테이토’와는 ‘2012년산 루이 엠 마티니 나파 벨리 까베르네 소비뇽’을, ‘로제소스를 곁들인 저온 조리한 닭가슴살과 구운 어린 감자’와 ‘2013년산 노블 바인즈 667 피노 누아’를 매치시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각 코스별 다양한 기내식 메뉴와 함께 엄선한 기내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통해 품격 높은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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