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행복정책자문단 신규 자문위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7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인천시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 번에 위촉된 자문단은 사회분과 (25명), 경제분과 (25명), 시민소통분과 (20명)등 3개 분과 7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인천시는 2015년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각 분야별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주요 정책방향 및 시행방안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시민행복정책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의 경우 사회분과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인천발 KTX 조기 착공 등에 대해 자문했으며, 경제분과도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 인천중소기업 분석 및 맞춤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소통분과는 문학산 인천타워 건립,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민행복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도 자문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