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내비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번 설연휴를 맞아 좀 더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16일 'KT내비’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설연휴 동안 최적의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내비는 KT, LG유플러스, 아이나비를 통해 수집 및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도와 우회도로 정보를 포함해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KT내비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기능도 강화했다. 운전자가 KT내비를 사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올 경우,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내비 안내 화면은 유지되고 발신 고객에게는 “지금 운전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라는 멘트로 자동응답으로 나온다. 이 기능은 출발 전 미리 설정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어 길안내 음성도 고객에게 좀 더 친숙한 음성으로 변경된다.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라푼젤과 겨울왕국의 안나역을 맡았던 성우 박지윤의 ‘발랄한 톤’과 다양한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익숙한 성우 김나율의 ‘차분한 톤’ 중 선택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블랙박스, 검색결과에서 주변 맛집 상세정보, 교차로 실사 사진 뷰, 중간 목적지인 경유지 설정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설연휴 동안 KT내비 이용자들에게 더 빠른 길안내 제공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며, “특히, 연휴기간에도 교통상황 모니터링, 긴급 대응 준비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