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글로벌 금리와 물가연동 펀드 16일 출시

2017-01-16 08:5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6일 글로벌 금리와 물가를 연동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금리와 물가연동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의 연내 2~3차례 금리인상 및 트럼프정부 출범 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물가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글로벌 금리와 물가에 동시에 연동돼 수익을 추구하는 업계 최초 공모펀드상품이다.

국내외 선순위 변동금리 대출채권인 시니어론(뱅크론)에 투자해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돼 물가가 오르면 원금과 이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해 물가상승에 따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반대로 금리하락(채권가격상승기)기에는 시니어론과 물가연동국채 비중을 줄이고 일반채권의 비중을 높이는 운용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펀드에는 하이일드채권 및 KP물에도 투자해 금리가 상승 또는 하락 시 모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채권자산배분 전략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채권-재간접펀드로서 주로 미국에 상장돼 있는 금리와 물가에 연동된 ETF, 관련펀드, 실물채권 등에 투자할 예정이며 환헷지형과 환노출형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된다. 연간 총 보수는 0.29%~0.89%로 환매수수료는 없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올해는 미국의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과거에도 이와 같은 시기에는 금리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만큼 최근 채권가격 하락으로 대안투자처를 고심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주목해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