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골프장 감정평가 결과 내일 공개

2017-01-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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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발에도 불구 예정대로 진행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팀 건물 앞에서 열린 사드 배치와 롯데그룹 관련 특검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반발과 한한령 등 경제 보복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주한 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골프장(성주골프장)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가 이르면 17일 공개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와 롯데가 성주골프장 및 이 땅과 교환할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에 대해 진행한 감정평가 결과가 나와 조만간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성주골프장의 감정평가액은 1천억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남양주 군용지 중 성주골프장 감정평가액에 해당하는 가치만큼만 분할해 롯데 측에 넘길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주골프장을 확보하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사드 배치를 위한 부지를 공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주골프장 전체가 아닌 사드포대 운용에 필요한 만큼의 부지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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