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마땅' 반기문, 꽃동네 턱받이 사진 본 정청래 "가는 곳마다 폭소대잔치"

2017-01-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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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드 배치는 마땅하다'는 발언을 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꽃동네를 방문한 사진을 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아냥 섞인 댓글을 게재했다.

16일 새벽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전 총장의 사진을 올리며 "<반질반질 반기문의 반짝쇼!> 가는 곳마다 폭소대잔치군요"라고 말했다. 
사진 속 반기문 전 총장은 턱받이를 두르고 누워있는 어르신에게 음식을 먹이고 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은 '서민 코스프레'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반기문 전 총장 측은 "꽃동네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의 식사를 돕게 됐다. 담당 수녀님에 따르면 그 어르신이 미음을 그렇게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복장도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을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15일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 천안함기념관을 방문한 뒤 "한반도 현실이 거의 준전시 상태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 안보에 관해서는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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