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김동규 운영위원장이 13일 상록구 본오동에 들어설 ‘소규모 공연장’ 건립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안산시 문화예술과장과 도시개발과장, 문화시설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극장 건립 컨셉 및 운영방식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18년 12월 완공되면 상록수역 광장과 인근의 최용신 기념관을 잇는 이 일대 문화예술 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앞서 7대 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의 선전지 견학에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소규모 공연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년간 공연장 건립 사업을 구체화하 하고자 예산 확보와 부지 선정에 공을 들여왔다.
김 위원장은 전문적인 공연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행사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현재 운영 중인 동일규모의 다른 공연장을 견학하고 공연장 컨셉과 운영 방식을 확정키로 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건립될 소규모 공연장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향후 의회 내에 소공연장 건립과 운영에 관한 의원연구모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