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고교평준화 첫해 지망 배정률 98.9%

2017-01-14 02:18
  • 글자크기 설정

 ▲ 세종지역 고고평준화가 올해 첫 시행되는 가운데 지망 배정률이 나왔다. (그래픽= 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지역 고교평준화가 올해 첫 시행된다.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신입생의 고등학교 배정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세종시 평준화 지역 후기 고등학교 12개교에 대한 신입생 학교 배정 결과, 대상 학생 1890명 가운데 1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1722명으로 전체의 91.1%, 2지망까지 배정된 학생은 1836명으로 97.1%, 3지망까지 배정된 학생은 모두 1869명으로 98.9%로 집계됐다.

타 시·도 고교평준화 1지망 평균 배정률이 80%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순조로운 배치 결과라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배정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배정 대상학생 1890명 중 읍·면지역 학생 171명을 포함해 국가유공자녀,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장애부모 자녀, 특례입학 대상자 등 선배정자가 194명, 일반지원 대상자는 쌍생아 34명을 포함한 총 1696명이다.

또, 학생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4개교는 1지망자가 초과 지망했고, 나머지 학교들은 1지망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지망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입학 전 전입 등의 추가배정을 통해 정원을 채우게 된다.

배정받은 학생들은 이달 16일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석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등록, 3월에 배정받은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유인식 교육과정과장은 "향후 일부 지역에 대한 통학여건 개선,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등 세종시 지역의 고교 평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