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보복? 차별적 조치 아니다"

2017-01-13 20:24
  • 글자크기 설정

양국, FTA 원산지 증명서상 기재품목수 50개로 확대키로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정부가 중국과 만나 '사드보복'으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으나, 중국 측은 차별적 조치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최근 중국 정부가 시행한 수입규제와 비관세장벽 조치 등을 언급하며 '사드보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러나 중국은 "해당 규제는 (한국 만의) 차별적 조치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법이나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한중 FTA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원산지 증명서상 기재 품목수를 현행 20개에서 50개로 확대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