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정부가 중국과 만나 '사드보복'으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으나, 중국 측은 차별적 조치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중국은 "해당 규제는 (한국 만의) 차별적 조치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법이나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한중 FTA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원산지 증명서상 기재 품목수를 현행 20개에서 50개로 확대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