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이준기 "한국서 밀라 요보비치와 재회…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2017-0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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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밀라 요보비치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준기가 한국에서 밀라 요보비치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포시즌즈호텔에서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감독 폴 앤더슨·수입 배급 UPI코리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밀라 요보비치와 이준기, 폴 앤더슨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준기는 앨리스를 위기에 빠트리는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로 출연한다. 그는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을 한국에서 만난 것에 대해 “이렇게 좋은 차리에 초대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의 빅 팬으로서 촬영에 참여하게 된 것도 기쁜데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잇는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영화를 찍을 때 밀라에게 ‘왜 한국에 와주지 않느냐, 한국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밀라가 ‘꼭 한 번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팬분들이 밀라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 재밌게 봐주시고 최고의 여전사를 보내드리는 작품에 대해 응원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은 시리즈의 독보적 존재 ‘앨리스’의 귀환을 알리며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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