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디트로이트) 이소현 기자 =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패밀리룩을 적용한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오는 17일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크루즈 세단은 차체는 더욱 커졌지만, 경량화 기술을 통해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1286㎏(1.4 터보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70kg 이상 가벼워졌다.
전장은 길어지고 전고는 낮아져 안정적고 날렵한 인상을 풍긴다. 전장은 4666㎜, 전고는 1458㎜다. 휠 베이스(앞 뒤 축간거리)는 기존 대비 15㎜ 늘려 2700㎜에 이른다. 2열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졌다.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쉐보레 전시장에 전시된 신형 크루즈 RS[사진=이소현 기자]
올 뉴 크루즈는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공격적인 듀얼 포트 프론트 그릴이 차량 전체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좌우로 길게 치켜 뜬 헤드라이트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올 뉴 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듀얼 콕핏 2.0’을 기반으로 디자인 됐다. 대시보드는 안정감을 추구하는 동시에 개방감을 강조했다. 올 뉴 쉐보레 크루즈 세단 모델은 420ℓ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오는 17일 올 뉴 크루즈를 공식으로 출시하며 이날 현장을 온라인 생중계 할 계획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올해 신형 크루즈 등 앞세워 판매를 지난해 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