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한은행에 ‘26점차’ 대승…우승 ‘매직넘버 4’

2017-01-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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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이 올 시즌 우승 확정까지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73-47, 26점 차로 대승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리다 신한은행에 올 시즌 유일한 1패를 당했다. 이후 다시 8연승을 이어가며 21승1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내달 3일 청주 KB스타즈와 경기까지 4연승을 더하면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다.

우리은행은 37-28로 전반을 앞선 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의 실책을 틈 타 순식간에 51-37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도 임영희와 존쿠엘 존스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59-41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은 존스가 2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이 1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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