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광고 기능을 시범 도입한다.
스토리는 지난 8월 도입 후 꾸준한 인기몰이로 불과 5개월 만에 하루 사용자 1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브랜드가 사용자의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전체 화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의 장점을 활용한 광고도 가능해진다. 스토리 광고는 나이키, GM, 넷플릭스, 시세이도, 캐피탈원 등 전세계 30여개 기업과 먼저 시작해 향후 모든 기업고객에게 확대될 예정이다. 스토리를 통해 공유되는 동영상의 70%가 음향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광고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많은 브랜드에게 사랑받고 있다. 전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70%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며, 각 브랜드의 스토리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이 조회되는 스토리의 세 개 중 하나가 브랜드가 올린 게시물일 정도로 비즈니스 관련 게시물의 호응도도 높다. 스토리의 25%는 부메랑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20%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다시 공유될 만큼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http://blog.instagra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