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 교문2동 통장협의회(회장 임현영, 이하 협의회)가 올해 적십자회비 목표액 모금 달성을 위해 집중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정국 혼란과 경기침체로 당초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모금 실적에 따라 불가피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협의회에서는 관내 26개 통·별 납부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민들의 자율납부 의지가 부족한 면이 가장 컸고, 고지서를 분실했거나 납부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통장을 통해 평소 친분이 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 납부 독려에 나서는 한편 고지서 납부 외에 계좌이체, 스마트폰, ARS를 이용한 납부방식을 안내하고 있다.
임현영 협의회장은 "매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이 잘 알고 있지만 경기불황의 여파로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어 회비모금에 어려움이 있다"며 "모금 취지를 잘 설명하면 공감하는 주민들이 많아 집중모금기간 만료시점인 이달 말까지는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1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2차는 2월 15일부터다. 납부 권장금액은 세대주 1만원, 개인사업자 3만원 이상, 법인·단체 5만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