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안양·원주 등 올해 6030가구 선보인다

2017-01-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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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개발, 재개발, 대행개발 등 주택사업 다각화 박차

전국 10개 단지 7000가구 입주도 이어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2-2블록) 조감도 [이미지=반도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반도건설이 올해 3월부터 전국 9개 사업지 6030가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주택사업 위주로 이어온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대행개발과 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수걸이 분양단지로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 외 1필지에 '안양명학역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이곳은 구 안양경찰서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 사업지로, 지하3층~지상26층 규모에 60㎡로만 구성되는 아파트 230가구, 오피스텔 131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1-2블록에 548가구, 2-2블록에 794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합하면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가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국가산단에서도 상반기 2개 물량을 선보인다. A-4, A-1블록에 각각 대구국가산단반도유보라2차 527가구와 3차 77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고양지출지구 B-3블록에도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1층, 지상24~29층, 60~85㎡ 549가구로 구성된다.

하반기 790가구 규모의 부산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와 함께 11월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행개발 방식의 아파트 76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뿐만 아니라, 입주물량도 연이어 나온다. 올해 반도건설의 입주물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내부 사전점검 등 입주 준비에 주력해 입주자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의 올해 첫 입주단지로는 '평택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45가구가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2월에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813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66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 '세종반도유보라' 580가구가 3월 입주를 준비하는 등 올해 양산, 동탄, 의정부민락 등 총 7000여 가구 집들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과 입주에 들어서는 모든 사업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공급물량은 일반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복합개발과 재개발 단지도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주택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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