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지난 2년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아웃바운드 여행 트렌드’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4명 꼴로 아시아를 찾았다.
대륙별로 보면 상위 10개국의 예약 점유율을 기준으로 아시아 여행객은 42.6%, 유럽 여행객은 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아 여행객은 2015년보다 2.1% 증가한 반면 유럽은 1.5% 감소했다.
그 중 일본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9개 아시아 도시 중 4개가 일본이었다.
유럽의 주요 관광국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5개국은 모두 인기 순위 20위 안에 2년 연속 진입했다.
주목할만한 여행지는 대만으로 조사됐다.
대만은 2015년 7위에서 2016년 5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성장률은 77%를 기록했다.
수도인 타이베이는 도시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83.4%의 성장률을 보였다.
베트남 역시 성장률 106%를 기록하며 2015년 인기 순위 9위에서 지난해 6위로 올랐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다낭으로, 이곳은 도시별 순위에서도 단숨에 9위에 올랐으며 성장률은 전년 대비 180.7%에 달한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마카오는 전년 대비 39% 성장을 기록했다.
아웃바운드 여행 국가 중 1위는 단연 일본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점유율, 도시별 점유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대비 38%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