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박혜진이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55표를 받아 용인 삼성생명 나타샤 하워드(11표)를 크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박혜진이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2015-2016시즌 2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박혜진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5.6득점 6.6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30개를 시도해 13개를 적중시켜 3점슛 성공률도 43.3%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4라운드 전승을 달렸다.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에는 구리 KDB생명 노현지가 뽑혔다. 노현지는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등이 참가한 투표에서 32표 중 23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