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5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 도전

지난 10일 대구 동구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유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여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오는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유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저의 출마 결심을 국민들께 밝히고자 한다"면서 "1월 25일 저는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저는 대선 출마에 대해 오랜 시간 생각해왔다"면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유 의원을 필두로 여권의 여타 대권주자들도 출마선언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바른정당 내에서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유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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