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가 김문숙 경제산업녹지국장에 붙은 직무대리 딱지를 떼고 4급 서기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7년 상반기 4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 11일자로 인사발령을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4급 서기관 1명을 비롯해 승진 59명, 전보 153명, 직제개편 1명 등 모두 213명의 인사가 예고됐다.
양홍식 지방해양수산사무관과 양은숙 동부보건소장은 제주도로 전출됐으며, 양 소장 그 자리에는 도에서 전입해 온 고인숙 지방간호사무관이 동부보건소장 자리를 채웠다.
읍면동장은 남원읍장 오남선, 효돈동장 한용식, 중문동장 한인수, 중앙동장에는 도에서 전입해 온 오순협 등이 임용됐다.
시 관계자는 “인사혁신계획 시행 이후 처음 맞게 되는 이번 인사는 ‘업무의 연속성 확보’ ‘직무 전문성 강화’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모직위제 시행 등 능력중심의 보직인사와 전보제한 강화를 통한 순환전보제도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남성 공무원들의 영역으로만 생각하던 인사담당직위에 처음으로 여성공무원을 임용, 여성공무원 우대와 함께 경력과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보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통해 합리적 인사행정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