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가넷이 클리퍼스의 고문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가넷은 공식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는 없지만, 클리퍼스의 고문 자격으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넷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클리퍼스 캠프에서도 센터와 포워드 등 선수들의 훈련을 도우며 시간을 함께 보냈다.
클리퍼스 구단 관계자는 “클리퍼스 선수들이 가넷과 함께 훈련할 때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넷은 1995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NBA로 직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가넷은 NBA에서 21시즌을 뛰며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NBA)에 선정됐고, 2007-2008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넷은 통산 1462경기에 출전해 2만6071득점(통산 17위) 1만4662리바운드(통산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