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경제정책 가운데 '청년 초봉 200만원 보장'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난 10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라 반기문 캠프의 경제정책인 ‘반기문노믹스’의 7대 경제정책이 알려졌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에 대한 직접적 예산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이 나와 이슈가 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캠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입사하면 절반 넘는 청년들이 월급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청년수당 등 보편적 복지를 꺼내들면서 포퓰리즘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일하는 사람에게 더 주는 정책’이 성장은 물론 복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곽승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 배당’ 같은 것을 재원을 따지지 않은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라고 그는 비판하며, ‘청년 초봉 200만원 보장’ 등이 반 전 총장의 핵심 정책으로 보도된 데 대해 “적어도 지금까지 내 머릿속에는 없다. 처음 보는 얘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