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 ‘48개국 확대’ 결정

2017-01-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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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2026년부터 48개국으로 크게 늘어난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현재 월드컵 본선 출전국보다 무려 16개국이나 늘어난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32개국으로 본선 진출국이 확대된 이후 28년만이다.

FIFA는 48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하게 되면 3개 팀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6개 조에서 각 조 상위 2개 팀씩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우 월드컵 본선 경기는 기존의 64경기에서 80경기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국가는 지금과 같은 7경기를 치르게 된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이 속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본선 티켓 숫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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