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이 10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전 원내대표. [사진=연합]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날 충남 부여에서 연 의정보고회에서 반 전 총장과 대화 내용 일부를 소개하며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남남 통일도 못 하면서 무슨 남북 통일을 하겠느냐고 말했다"며 "또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반목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화합을 통해 남한 내부로부터 새로운 응집력을 만드는 게 순서라고 (반 전 총장은) 말했다"고도 덧붙였다. 20대 국회 새누리당 첫 원내대표로서 성과와 소회를 밝힌 정 의원은 공주(11일)와 청양(12일)에서 잇따라 보고회를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반기문 "정치권, 초당파적 자세로 난국 탈출 힘써야"김영호 장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만나 '새 통일 담론' 의견 청취 #반기문 #새누리 #정진석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