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

2017-0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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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10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에도 기관의 강한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18%) 떨어진 2045.1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3억원, 9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486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39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는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8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40%)는 장중 5만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또 새로썼다. 장중 5만원대를 넘어선 건 2015년 6월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현대차(1.00%), NAVER(1.67%), POSCO(2.25%)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국전력(-2.09%), 삼성물산(-1.17%), 삼성생명(-1.78%)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5%), 비금속광물(0.61%), 운송장비(0.48%)가 올랐고, 의료정밀(-1.65%), 기계(-1.21%), 유통(-0.7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포인트(0.84%) 내린 636.7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11%) 오른 642.85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640선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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