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상선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는 파나마 선적으로 2만3269t 원목운반선이며, 209 주영호(74t, 채낚기, 승선원 7명)는 구룡포 선적으로 경비함정 등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해경은 209 주영호 승선원 7명 중 박용득 선장(57)과 김모 기관장(64), 선원 베트남인 H씨(40) 등 총 3명을 경비함정 단정을 이용해 구조했으며, 헬기를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상선과 충돌한 구룡포 선적 209 주영호는 지난 12월 25일 조업에 들어가 현재까지 장기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선원 김모씨(60), 서모씨(51), 이모씨(60), 중국인 S씨(43) 등 4명의 실종자를 수색중이며, 사고해역은 현재 초속 8∼10m의 바람이 불고 높이 2∼3m의 파도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