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7년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확충국고보조사업’으로 강화읍 월곳리 산8번지 월곳리공설묘지 내 부지 2,700㎡에 1,000구를 안장할 수 있는 잔디형 자연장지를 올해 안에 조성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제 강화군민도 매장 및 봉안(납골)의 대안적 장사 방식으로 이미 시행해 오던 자연장을 할 수 있게 됐다.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친자연적 장례방법인 자연장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을 보존하고, 매장과 봉안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관리가 편리한 이유로 권장되어 왔다.
올해 강화군 공설자연장지가 조성되면 이런 불편이 해소되고, 매장이나 봉안 중심의 장사 방식을 자연친화적 자연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