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보건소,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 발표

2017-01-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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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보건소(소장 정연오)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집안에서 반려동물과의 접촉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꼭 알아둬야 할 AI 예방 행동수칙을 10일 발표했다.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 예방수칙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야외 활동 때 준수할 사항, 야생동물이나 그 사체를 접촉한 경우 조치사항, 가정에서의 반려동물 관리 시 유의사항을 담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보건소에서는 AI 살처분 참여자 및 고양이 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인체감염 예방조치 후 지속적으로 전화예찰 등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현재 인체감염 이상 의심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

① 철새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방문을 자제한다. ②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새(조류)․고양이․개 등 야생동물을 만지고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지 않는다. ③ 죽은 동물(새·고양이·개)은 만지지 말고,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을 씻는다.

④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 개와 놀지 않게 한다. 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개를 닭·오리농가가 많은 지역에서 산책시키지 말고, 주인 없는 고양이, 개 와 놀지 않게 한다. ⑥ 죽어있는 동물을 먹거나 가까이 가지 않게 하고, 고양이·개가 야생 새 또는 죽은 새와 접촉 했다면 수의사에게 문의한다. 

⑦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부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뒤에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⑧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옷소매로 입 과 코를 가리고 한다. ⑨ 죽은 야생동물과 접촉한 뒤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로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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