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은 11일부터 20일까지 특정관리대상 판매·숙박·운수시설 82개소에 대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 점검반을 투입, 일제점검 및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물의 균열이나 손상 등 위험방치 여부와 지반약화에 따른 침하 또는 건축물의 기울어짐 현상 △전기설비의 노후, 불량 제품과 문어발식 연결에 따른 화재 위험 여부 △가스 설비의 적정 관리 및 이음부의 상태 △유사시 피난통로로 이용되는 비상 계단실, 복도에 통행 장애물 적치 여부 등 안전에 관한 전반사항에 대해 이뤄진다.
점검결과 위험요소에 대해선 관리주체에 즉시 시정‧보완을 요청하고, 이행에 일정 기간이 필요한 경우엔 서면으로 개선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농수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및 부적합물 사용,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시는 적발 사안에 따라 사법처리와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3일 오전 10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민안전실장, 교통건설국장, 종합건설본부장, 구·군 제설담당국장 등 관계 부서장이 참석하는 대설 대응계획 점검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 전·후 기간 중 폭설에 대비한 신속한 교통두절 해소 등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장비‧물자 동원계획과 우회도로 지정 관리 등 겨울철 설해대책 등을 확인하고 재점검 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설 연휴 기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확보와 귀성객의 이동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