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산시 등 7개 시·군과 귀농·귀촌주택 만든다

2017-01-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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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사옥에서 박상우 사장, 7개 지자체장과 협약 체결

LH는 10일 LH 본사에서 7개 시·군과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업무협약식'를 체결했다. 박상우 LH 사장(왼쪽 네번째)과 7개 시장 및 군수들이 업무협약식에 앞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 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본사 사옥에서 7개 시·군과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에 대한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인구유입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LH 과제로 선정된 사업으로 LH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토지를 선정하고, 이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 30~60호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에게 분양 또는 임대하는 사업이다.
작년 LH는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거쳐 11월 8개 우선협상대상 시·군을 선정했으며, 사업추진에 대한 세부 협상을 통해 아산시, 홍천군, 영월군, 청양군, 담양군, 강진군, 함양군 최종 7개 시·군과 일대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군은 토지확보 협의, 인허가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귀농·귀촌인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LH는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공모, 사업계획 수립 및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H는 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사업주간사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 및 건설사를 선정해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 후, 하반기 토지 매수 및 공사 착공, 2018년 입주자 모집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LH 박상우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농촌 빈집 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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