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 유료관광지 방문객 220만9,114명을 달성하며, 올해는 300만 유료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15년 관광객 135만5,561명에서 2016년 62.9% 이상 증가한 요인을 살펴보면, 그 중 ‘군산역사문화탐방여행서비스’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단체 방문객이 2015년 2만1,068명 대비 2016년 2만8,621명으로 35.8% 증가를 이뤄냈다.
지난해 4월 2일에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산과 서천의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광역시티투어 코스가 신설되면서 군산의 역사 문화뿐 만아니라 인근 서천군의 생태·문화자원까지 원스톱으로 관광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2016년 한 해 동안 군산⇔서천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가 총 58회 운영돼 1,562명의 관광객이 이를 이용했다.
또한 고군산연결도로 부분개통으로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이 2015년 46만4,870명 대비 2016년에는 105만4,516명으로 126.8%가 증가하는 등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시는 올해에는 고군산 연결도로와 동백대교 완공에 대비해 근대역사지구와 고군산군도, 서천군 생태·문화자원과 백제문화권(익산시, 부여군, 공주시 등)을 연계한 관광광역화를 핵심과제로 정한 바 있다.
또한 전북 최초 스마트플랫폼 구축으로 ‘군산근대문화유산 스마트투어 앱’을 개발해 근대역사지구 내 주요관광시설 정보와 길안내 서비스, 음식점, 숙박업소 정보 등을 스마트기기를 통해 제공한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2017년은 3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전주시, 부안군, 고창군과 협의를 통하여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수립 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