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이하 지스코)가 개관 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개관한 지스코는 지난 3년간 350여개 행사를 개최해 2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감으로써 약 380억 원의 지출과 1,3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2016 군산소호아트페어를 개최해 다양한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공방·DIY 등이 함께 전시돼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으로부터 얻은 큰 호응에 힘입어 군산소호아트페어가 지역행사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도 지스코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행사로는 30여 개국 6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와 40여 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건강기능식품과학회 국제회의가 확정됐으며, 한국세라믹학술대회, 한국소성가공학회, 한국육종학회, 한국작물학회 등 국내 대규모 학술대회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2017 군산소호아트페어를 비롯하여 베이비페어, 유아교육/키즈, 골프/레져박람회, 전국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등 다양한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스코를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대중교통 등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점들을 개선해 나가 지스코가 전북과 군산의 MICE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