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 2017년 귀농귀촌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이 첫 발을 뗐다.
군은 10일 경남 진주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이석화 군수 및 박상우 LH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LH는 시범사업 계획 수립, 공모, 리츠의 자산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 기타 제반사항은 양 기관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의 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농어촌 인력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개인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주택을 건축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단독주택단지를 건설, 분양,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석화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거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LH와 상호협조 하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앞으로 이달 중 사업후보지 기본구상과 사업계획을 수립 후, 상반기 중 사업주간사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 및 건설사를 선정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대상 토지를 매수해 하반기 중 착공, 2018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