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거나 비싸거나…호텔가 설 선물세트, 올해도 양극화

2017-01-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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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랜드 워커힐 서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에도 국내 특급호텔이 마련한 설 선물세트 가격 키워드는 '싸거나 비싸거나'다. 김영란법을 의식해 5만원 이하의 선물을 내놓았는가 하면 타깃을 달리해 기존 고가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가성비가 높은 5만원대 이하의 워커힐 시그니처 상품, ‘워커힐 수제 초콜릿’, ‘어진선, 견과류 특선’, ‘수펙스 명품 김치 소형 포장 세트’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워커힐 수제 초콜릿 가격은 1만4000원부터 4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어진선, 견과류 특선 종류는 마카다미아&피스타치오 스낵, 호두 스낵, 피칸 스낵, 포도 스낵, 대추야자 등이며 가격은 4종 세트가 13만2000원, 호두와 피칸 2종 세트가 5만9000원, 새롭게 추가된 대추야자 2개 세트가 4만9000원이다.

워커힐 수펙스 명품 김치는 올해 처음으로 소형 포장 세트를 출시했다.

소형 포장 6개 세트(각 300g)가 4만6000원, 김치 4종 세트(배추김치, 갓김치, 오이소박이, 총각김치 각 1Kg)가 15만8000원이다

◆이달 24일까지 선보이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선물세트는 스시조 유기농 금쌀 세트, 안면도 고춧가루, 지리산, 자연 담은 나물 세트, 이탈리안 드레싱 세트 등이다. 가격은 최저 4만8000원(올리브오일 세트)부터다.

샤또 페트루스 와인으 경우 1000만원에 판매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다양한 종류의 설 선물세트를 1월 26일까지 판매한다.

특선 육류세트(35만원~97만원), 최상급 한우 정육세트 1호(97만원/4kg) 등의 육류 세트와 함께 특선 알배기 굴비세트(40만원/70만원), 훈제연어, 특제 간장게장, 천연 조미료 세트 등의 프리미엄 특선세트도 4만5000원부터 38만원까지 다양하하게 내놨따.

천연 조미료세트(4만5000원), 소믈리에 3호(4만9000원), 테넌츠 프리미엄 비어세트(4만9000원) 등 5만원 이하 품목도 선보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는 설 선물 세트를 이달 30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올해 설 선물은 4종류의 ‘햄퍼’, ‘와인세트’ 3종, ‘그랜드 정육 세트’ 및‘홈메이드 소시지 & 햄 세트’, ‘상품권’ 등 다양하다. 

호텔 설 선물세트 가격은 최저 10만원부터 최고 38만원까지로, 5만원 이하의 상품은 없지만 고가의 상품 또한 눈에 띄지 않는다.

◆파크 하얏트 서울이 이달 30일까지 선보이는 설 선물세트는 감 또는 녹차로 만든 ‘홈메이드 파운드케이크(각 3만원)’과  ‘페브릭 미스트(3만6000원)’ 등 3만원 대 상품과 ‘시그니처 향초(5만원)’와 우리 쌀과 물로 깨끗하게 빗어낸 전통 명주 ‘청감주(7만5000원)’과 ‘자주(9만원)’, ‘감 파운드케이크와 청감주 세트(9만원)’ 등 10만원 이하의 중저가형 상품이 주를 이룬다.

물론 10만원 이상의 고급형 상품도 마련했다.

기존 파크 하얏트 서울의 명절 대표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유기농 월악산 밤꿀 1.4kg (15만원)’과 송로버섯으로 만든 소금과 머스타드, 올리브오일, 발사믹 비네거 등으로 구성된 ‘송로버섯 컬렉션(19만원)’, 한우 안심과 등심 각 300g, 미국산 프라임 엘본 1kg, 말돈 소금으로 구성된 ‘육류 세트(24만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이달 26일까지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전통 식품 명인 제 35호 기순도 장 명인이 담은 간장, 청장(맑은 장), 쌀조청 등으로 구성된 장(醬) 실속 세트를 4만5000원에 선보인다.

호텔가 내 최고가 상품도 롯데호텔에서 판매한다.

루이 13세 컬렉션 중에서도 초한정판의 최상급 코냑인 루이 13세 제로보암 (Louis ⅩⅢ Jeroboam, 1병 한정)이 그 주인공으로, 가격은 4000만원이다.

롯데호텔서울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식사권(1인 30만원부터)을 비롯해 롯데호텔서울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가족 패키지(4인 기준, 33만원)’, 국내 전 체인에서 사용 가능한 롯데호텔앤리조트 상품권(5만원, 10만원)’, 따뜻하고 편안한 수면을 도와줄 ‘해온 베딩 패키지 종합세트(111만5000원부터)’등도 판매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월 30일까지8가지 종류의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특선 한우 세트와 한우 정성 세트, 한우 꼬리 세트를 각 38만원, 28만원, 14만원에, 전통주 세트와 와인 세트 등  두 가지 주류 세트 가격은 각 7만7000원, 14만원에 판매한다.

몽상클레르 햄퍼 세트는 4만9900원, 7만9900원 두 가지 종류로 마련했고 미식가를 위한 고메 세트는 30만원에 내놓았다.

◆더 플라자가 선보이는 ‘2017 설 명품 선물세트’는 호텔 시그니처를 상품으로 구성한 P컬렉션(P-Collection),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 베이커리 선물세트 등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간장전복(25만원부터), 무라사키 문어 장어 세트(27만원부터)와 무라사키 옥도미 유자양념 세트(27만원부터), 도원 원충 한방불도장(17만원) 등을 판매한다.

국가 대표 소믈리에 안혜성 소믈리에가 엄선한 셀렉션 세트(350만원)도 선보였다.

이외에 더 플라자 한우 정육 세트는 29만원부터. 영광 법성포 굴비는 51만원부터 최고 17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명품 보리굴비는 22만원에 판매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와인 & 햄퍼 세트를 최저 7만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쉐라톤 패밀리 햄퍼 세트는 8만원에, 프리미엄 와인 & 햄퍼 세트는 15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한우 세트의 경우 구성에 따라 38만원과 58만원에, 와인 세트는 5만5000원부터 13만2000원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세종호텔은 이달 28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선물세트 구성은 명절 선물 선호도가 높은 품목인 육류와 호텔 한식 뷔페 식사권 등을 기본으로 했다. 

미국산 소고기 세트를 최저 15만원부터 판매하고 활전복 세트와 굴비세트를 각각 25만원에 판매한다.

와인세트는 7만9000원부터 14만9000원까지, 호텔 상품권은 8만4000원부터 선보였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한우 채끝 등심 및 부채살, LA 갈비, 와규 살치 등의 프리미엄 소고기 선물세트와, 고급 와인, 훈제연어 세트 등으로 구성된 총 10여 가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가격은 33만원부터 65만원까지 다양하다.

이 밖에도 실속형 선물을 원하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세계 각국의 고급 와인 및 올리브 오일 세트, 그리고 상주 곶감 세트 등의 가격은 5만원부터 27만5000원까지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설 선물 세트는 로네펠트 티 세트부터이그제큐티브 룸 숙박권, 위스키 이용권,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 스파 이용권 등이 포함된 VIP 보틀 패키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한우 세트, 미국산 블랙앵거스 비프 세트, 호주산 와규 등심 세트 등의 정육 세트를 비롯해 영광군 법성포 굴비 세트, 치즈, 소시지, 올리브 오일 등으로 구성된 햄퍼 세트, 와인 세트,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 선물 세트, 해피아워 쿠폰 선물 세트 등도 선보였다.

선물세트 가격은 5만5000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최고급 한정판 선물 세트를 2월 12일까지 선보인다.

 ‘소믈리에 셀레션’ 와인세트(330만원)를 비롯해 ‘부르고뉴 그랑크뤼 세트(95만원)’와 ‘프라이빗 리저브 세트(48만원)’, ‘호주세트(20만원)’, ‘칠레세트(18만원)’, ‘토스카나 세트(10만원)’ 등 10~50만원 대 와인 세트까지 다양한 와인 세트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 한우 특선 세트(100만원), 안성 한우 세트(75만원), 한우 채끝 등심과 소시지 세트(38만원) 는 물론 
알배기 굴비(110만원), 완도산 활전복 세트(36만원), 완도산 전복장 세트(33만원), 완도산 건어물 세트(28만원), 활 바닷가재 세트(18만원)에 판매한다.

명주세트 가격은 6만8000원부터 마련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이 30일까지 선보이는 설 선물은 명품 한우 세트(80만원), 특선 등심 스테이크 세트(45만원), 특선 갈비 세트(30만원), 그리고 특선 훈제연어 세트(24만원) 등이다. 

상주 한시 곶감세트(5만9000원~13만2000원)와 교동한과 세트(8만원), 소금 선물 세트(6만6원000원),올리브오일 세트(6만9000원), 커피 세트(3만9000원부터), 티 세트(5만5000원부터), 원글라스 파우치 와인 세트 (9만9000원), 윤솜씨 한우 수제 육포 세트(5만9000원)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무료 멤버십인 앰배서더 클럽 회원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준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햄퍼 전문가가 엄선한 고품격 설 선물 세트를 부터 1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육류부터 해산물, 불도장, 고추장, 중국주, 티세트를 최저 4만원부터 판매한다. 

최고가 육류세트인 ‘정일품(正一品) 세트 (500만원)’을 비롯해 ‘정이품(正二品) 세트 (320만원)’,‘정삼품(正三品) 세트 (200만원)’, 그리고 최저가  ‘숲속애(愛) 버섯 4종 세트 (4만원)’, ‘독일 아일레스 디럭스 티 세트 (4만원)’를 판매하고 그외에 종류별로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이달 28일까지 다양한 육우, 해산물 등의 상품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만의 특별 선물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프리미엄 명품 한우세트와 청정지역 호주산 와규와 찜갈비세트, 앵거스 스테이크 세트는 20만원대부터 80 만원대까지, 제주산 은갈치와 건옥돔, 법성포 보리 굴비, 완도산 전복 등은 3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육포 세트는  8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더 델리카테슨에서 준비한 햄퍼 세트는 4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마련했고 JW 메리어트 침구 세트는 가격은 2만2000원부터 65만원까지로 구성했다.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올해는 처음으로 5만원대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만을 위해 블렌딩된 ‘오마쥬 커피’부터 플로리아드 컵 케이크, 맥주 세트, 양념 세트, 티, 와인, 여행용 어메니티 세트까지 총 14가지 아이템이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5만원까지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레스토랑 수석 셰프들과 헤드 바텐더가 엄선한 제품들로 구성한 스페셜 햄퍼 5종을 선보인다.

보칼리노 햄퍼 세트 30만원, 컨펙션 햄퍼 세트 20만원, 찰스 H. 햄퍼 세트 25만원, 스타터스 햄퍼 세트 50만원 등 가격도 다양하다. 

이외에 한우 세트는 29만원부터, 해산물 세트는 27만원부터 선보였고 이불 커버 킹사이즈 15만원, 보칼리노 접시 세트 35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이달 26일까지 유자청과 낙지젓갈쌈장을 비롯해 천일염과 참기름, 오색 장아찌, 제주산 백련잎차, 우곡주 등 11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햄퍼세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22만원이다.

프리미엄 흑한우 세트와 흑돼지, 은갈치, 옥돔, 활전복 등 제주산 정육과 수산물로 구성된 선물 세트는 물론 제주산 귤꽃 허니와 볶은 참깨,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팜메이드 세트도 준비했다. 가격은 18만원부터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는 제동 한우를 구성에 따라 47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이외에  레스토랑 8에서 직접 볶은 커피로 만든 더치 커피 선물세트와 평안도 지방 토속주인 문배주 등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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