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분신한 정원스님이 이틀만에 결국 숨을 거두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를 안타까워 했다.
9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찌그리 일찍 가시는지? 스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꼭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루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정원스님의 죽음을 애도했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정원스님은 전신 70%가 3도 화상이며, 폐 심장 등 장기 역시 손상이 심해 자가호흡을 하지 못해 사망 확률이 높았다. 보호자 측 역시 정원스님의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9일 오후 7시 40분쯤 세상을 떠난 정원스님의 사인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