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남경필지사,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

2017-01-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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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세종시당, “국회, 청와대, 대볍원 등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내용 대환영

▲안희정 충남도지사(좌측)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여의도 국회에서 행정수도 세종시 이      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기전  서로 주먹을 맞대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대권에 도전하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 안행부 등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발표에 대해 이를 대환영 한다고 9일 밝혔다.

안 지사와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이같이 말한 뒤 모든 대선 주자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권을 향한 상기 2명은, “신속한 국정운영을 위해선 "입법, 사법, 행정이 한곳에서 유기적으로 일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둔해질 대로 둔해진 서울도 군살을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여야, 진보·보수를 뛰어넘어 한국 공익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협력하고 경쟁해서 새로운 정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남 지사는 "일자리, 주거, 사교육 문제를 비롯해 안보에서도 좌우 이념으로 대결할 게 아니라 실용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시 완전 이전 주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연상하게 한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유세 활동 중에 '수도권 집중 억제와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를 충청권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와 지지도를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여.야 할것없이 국정을 신속하게 운영하려면 안희정 충남지사 및 남경필 경기지사가 강조한 국회와 청와대 그리고 대법원, 안행부 등 관계기관이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밝힌 내용에 대해 대환영 한다”며 “이번 대선주자들은 이를 공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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